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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epSeek-V4-Flash-0731 완전 해부(7만 텐서 실측)

씨울프 2026. 8. 3. 07:56
Darwin이 연 블랙박스 — DeepSeek-V4-Flash 정밀 해부
Darwin · 모델 정밀검사(MRI) 리포트

개발사조차 “사소한 변경”이라 지나친 곳.
Darwin은 모델의 부품 72,317개를 하나씩 열어봤다.

DeepSeek‑V4‑Flash를 가중치(모델이 학습으로 얻은 실제 숫자값) 한 겹까지 뜯었다. 공식 문서가 설명을 건너뛴 ‘전문가 배치’와 ‘층 연결’ 구조에서, 아직 누구도 공개하지 않은 두 가지 사실을 직접 측정해 꺼냈다.

2,840억전체 크기(파라미터)
4.5%한 번에 쓰는 양 (≈128억)
43개층 — 전부 전문가 방식
105만한 번에 읽는 글자수(맥락)
72,317해부한 부품

해부 대상

DeepSeek‑V4‑Flash‑0731 (자유이용 라이선스 MIT). 개발사 설명을 인용한 게 아니라, 실제 파일의 부품 하나하나를 직접 읽어 다시 그린 골격이다. 낯선 용어는 옆에 풀어 두었다.

구성측정값쉽게 말하면
층(레이어)43개 · 전부 MoE모든 층이 ‘전문가 여럿 중 일부만 뽑아 쓰는’ 방식. 통짜로 다 쓰는 층이 하나도 없음
기억 처리(어텐션)MLA · 헤드 64 / 기억채널 164개 시선이 참고하는 ‘기억(KV)’을 512칸짜리 요약본 하나로 압축 → 메모리 대폭 절약
전문가(FFN)256명 + 공용 1명 · 6명 선발토큰(단어조각)마다 256명 중 6명 + 공용 1명만 일함
전문가 선발 방식sqrtsoftplus · noaux_tc점수 계산이 흔한 방식(softmax)이 아닌 신형. ‘벌점’ 없이도 일감이 골고루 가게 설계
층 연결MHC (하이퍼‑커넥션)층과 층을 잇는 표준 배선(잔차)을 대체한 신형 배선
정밀도(저장 형식)fp8 + 블록 스케일숫자를 8비트로 압축 저장 → 용량 절반, 속도 이득
속도 가속DSpark (40~42층)다음 단어들을 미리 넘겨짚어 빠르게 뱉는 장치를 모델에 아예 내장
발견 0 · 규모의 착시

덩치는 2,840억. 그런데 한 단어를 만들 때 실제로 일하는 건 4.5%뿐이다.

전체의 97.4%가 ‘전문가’에 들어 있다. 하지만 토큰마다 256명 중 6명 + 공용 1명 + 기억처리만 깨어난다 → 실제 계산량은 128억 규모.

Darwin 측정 · 부품별 파라미터 비중(로그 스케일). 실제 텐서 크기를 합산.
이게 왜 중요한가

덩치는 초대형인데 돌리는 비용은 소형급. 그래서 “집에서 돌아가는 프론티어 코딩 모델”이 성립한다.

비유 · 비교

1만 권 서재인데 질문 하나에 7권만 펴 읽는 셈. 라마 70B 같은 통짜 모델은 매번 700억 전부를 쓴다 — V4‑Flash는 덩치 4배인데 계산비는 1/5.

발견 1 · 아직 아무도 공개 안 함 NEW

첫 3개 층은 전문가를 “고르지” 않는다 — 미리 짜둔 완벽 균형표를 그냥 펼친다.

0·1·2번 층에는 tid2eid [12만9280 × 6]이라는 배정표가 박혀 있다. 단어조각마다 담당 전문가 6명이 고정. 그 표를 열어보니 — 아무렇게나가 아니라 정교하게 균형 맞춘 표였다.

0번 층 · 전문가 256명에게 배정된 단어조각 수. 평균 3,030, 범위 2,703~3,397, 편차 5%.
지표
일감 받은 전문가256 / 256
전문가당 평균 배정3,030
최소 ~ 최대2,703 ~ 3,397
들쭉날쭉 정도(편차)5%
한 단어의 6명 전원 다름100%
이게 왜 중요한가

MoE 모델은 초기 층에서 일부 전문가에게만 일이 쏠려 나머지가 죽는 현상(라우터 붕괴)이 고질병이다. V4‑Flash는 첫 3층만 ‘완벽 균형 배정표’로 대체해 이 붕괴를 원천 차단하고, 그만큼 선발 계산도 아꼈다.

비유 · 비교

신입 3개월은 자유 배치 대신 인사팀이 미리 짜둔 완벽 균형표대로 일을 준다 — 특정 팀 과부하도, 노는 팀도 없게. 보통 MoE(Mixtral·이전 DeepSeek)는 첫 층부터 매번 계산해 뽑다가 초반에 쏠림이 생긴다.

발견 2 · 원인과 결과를 한 모델에서 NEW

배정 방식이 전문가의 “개성”을 만든다 — 표로 나누면 균질, 경쟁시키면 특화.

발견 1의 결과가 가중치에 남아 있었다. 전문가들이 서로 얼마나 다른지(크기의 들쭉날쭉함)를 층별로 재보니, 표로 배정한 층경쟁으로 뽑는 층9배 갈렸다.

층별 전문가 ‘개성’ 정도(수치↑ = 서로 다름 = 특화). 표배정층(0·1·2) vs 경쟁선발층(20·40).
이게 왜 중요한가

어떻게 배정하느냐가 전문가가 얼마나 특화되느냐를 결정한다”는 걸, 원인(배정표)과 결과(개성)를 같은 모델 안에서 둘 다 측정해 보인 첫 사례. MoE 설계자에게 ‘배정 방식 = 특화 조절 손잡이’라는 실증 교훈.

비유 · 비교

모두에게 일을 똑같이 나눠주면 다들 비슷한 제너럴리스트가 되고, 잘하는 사람에게 몰아주면 각자 전문분야가 갈린다. 표배정층 개성 0.4%(복사한 듯 균일) ↔ 경쟁선발층 3.4%(뚜렷) = 9배.

설계 의도

이 모델은 채팅이 아니라 “코드베이스를 헤집는 에이전트”를 위해 태어났다.

설계 하나하나가 코딩 에이전트(SWE‑bench 같은 자동 수정 작업)의 부하와 정확히 맞물린다. 예를 들어 SWE‑bench 과제 하나 = 레포 수만 줄 읽기 + 수십 번 고치고 테스트 돌리기다.

에이전트가 하는 일V4‑Flash 설계왜 맞물리나
레포·로그·수십 턴을 다 읽음105만 글자 맥락 + 기억 압축채팅은 이만큼 안 읽는다 — 긴 맥락을 싸게
큰 수정·긴 도구호출을 길게 뱉음출력 38만 글자보통 모델 출력의 10배 이상
탐색→수정→테스트 수십 회 호출활성 128억 + 속도장치 내장호출 많은 작업을 싸고 빠르게
형식·도구를 일관되게 지킴균형 배정 + 안정 선발형식 붕괴 없는 일관 출력
정직하게 선을 긋는다: “설계가 코딩 에이전트용”은 우리 측정이 뒷받침하는 강한 결론이다. 그러나 “그래서 벤치 점수가 높다”는 다른 얘기 — 개발사 점수는 자체 측정·오염 의혹이 있어, 실력은 우리가 직접 재봐야 안다.

우리도 두 번 틀릴 뻔했고, 두 번 잡았다

정밀함은 화려함이 아니라 스스로 의심하고 검증하는 데서 나온다.

함정 하나

압축 스케일의 유사도가 0.92 → “전문가끼리 92% 겹친다”처럼 보였다. 알고 보니 압축 보정이 균일하다는 뜻일 뿐, 실제 중복이 아니었다. 헤드라인으로 쓰지 않았다.

함정 둘

압축된 숫자를 원래대로 되돌리지(역양자화) 않고 재보니 전 전문가가 “똑같다”고 나왔다. 이는 측정 착오. 제대로 복원해야 함을 확인하고 그 결론을 버렸다.

분석: Darwin · 모델 정밀검사 플랫폼  |  VIDRAFT (비드래프트)

방법: deepseek‑ai/DeepSeek‑V4‑Flash‑0731의 설정파일 + 실제 가중치 파일을 직접 읽고 복원해 측정. 모든 수치는 개발사 자료 인용이 아니라 우리 실측값이다. 전문가 ‘기능 지도’(중복·전문분야 군집)는 정식 복원 후 후속 공개 예정.